본문 바로가기
실내에서 식물 기르기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공기정화식물 - 스투키, 산세베리아

by 미래송이 2023. 4. 25.

스투키(Dracaena Stuckyi)

스투키는 중부 또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식물로 굵은 원통 모양의 잎 여러 개가 모여서 자랍니다. 잎은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옅은 가로줄 무늬가 나 있는데 뿌리와 만나는 부분은 좀 더 선명하고 깊은 골이 나 있습니다. 꽃말은 '관용'인데, 특이한 잎 모양으로 인해 실내 인테리어나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생명력이 강해서 초보자가 기르기에 적합한 식물입니다. 스투키는 다른 식물들과 달리 밤에 음이온을 다량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공기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침실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는 대부분 줄기를 잘라 뿌리를 내리게 하여 화분에 옮겨 심은 삽목형으로 생육 환경이 좋아도 더 이상 자라거나 새순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기를 때 직사광선을 피하고 밝은 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데, 실내에 햇빛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측정해보면 베란다 , 거실, 주방, 화장실 순서로 햇빛이 많이 드는데 창가나 거실 등에 화분을 두고 키우면 잘 자랍니다. 스투키는 생존 능력이 강해서 물을 주지 않아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표면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지만 좀 더 쑥쑥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면 햇빛 아래에 화분을 두고 봄과 여름에는 매주 한 번 물을 줍니다. 겨울에는 성장 속도도 줄어들고 햇빛도 적게 받기 때문에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데, 이는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뿌리가 무르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잘 자라던 스투키가 갑자기 노랗게 변하거나 물러버리면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거나 햇빛이 부족하거나, 곰팡이 감염이 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노랗게 변한 부분을 소독한 칼로 잘라 버려야 합니다. 잎이 커지거나 굵기가 굵어지면 화분과 흙을 교체하는데 2년이나 3년에 한 번, 봄에 분갈이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에 펄라이트, 바크, 토탄을 흙과 같은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거나, 굵은 마사토, 가는 마사토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갈이 흙을 같은 비율로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25℃의 온도에서 잘 자라며 겨울철에 온도가 낮아질 경우 얼어서 물러버릴 수 있으니 실내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화분 옆에 새 순이 돋아나면 새순을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서 번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옮겨 심은 새순은 원래의 잎보다 가늘고 짧게 자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스투키는 수경 재배도 가능합니다. 수돗물을 그릇에 하루 정도 받아 놓아 염소 성분을 제거하고 그 안에 스투키를 꽂아 놓는데 영양액을 같이 넣어주면 뿌리를 내리고 줄기도 통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Sansevieria)

산세베리아는 멕시코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다육 식물로 잎 모양이 뱀의 비늘과 비슷하다고 하여 '뱀식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실내에서 잎이 60cm ~ 1.2m까지 자라고,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며 공기 정화 작용이 뛰어나 초보자가 실내에서 기르기 무난한 식물입니다. NASA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 공기에 섞여 있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과 같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했고, 특히 잎 표면과 뿌리 부분에서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이탈리아산 세베로의 왕자 라이문도 디 산그로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였고, 꽃말은 '관용'인데 이는 간헐적으로 피어나는 흰색 꽃이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힐링 효과를 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잎은 연두색, 녹색, 금색 등 다양한 색깔을 띄고, 보통 실내에서 21℃~25℃의 온도에서 기르는게 좋지만 13℃ 이상의 기온이면 실내의 어두운 곳, 창가, 발코니 등 여러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화분 표면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화분 전체가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포기 나누기나 잎꽂이를 통해 번식을 하는데 잎을 잘라서 화분에 꽃을 경우 얼룩 무늬가 없어지고 잎 전체가 녹색으로 변합니다. 잎꽂이는 잎을 7~8cm 정도의 길이로 비스듬하게 잘라 흙에 잎의  1/3 정도가 잠기도록 꽂아 놓으면 약 일 주일 뒤 잎의 아랫부분에서 뿌리가 생겨납니다. 모체에서 생겨난 새순은 따로 떼어 화분에 옮겨 심어 기를 수 있으며 수경 재배도 가능합니다. 분갈이를 할 경우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옮겨 심어야 하고 새순을 모체에서 떼어내어 심었을 경우 바로 물을 주지 않고 새순에 상처가 치유될 시간을 주기 위해 약 일주일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는 병충해에 강하지만 너무 습한 환경에서는 뿌리가 곰팡이에 감염되거나 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댓글